벤투호, 일본 원정…10년 만에 한-일전 A매치 성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한국과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맞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국과 일본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한국-일본 경기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고 경기 시각은 미정이지만 장소는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

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A매치는 지난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경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한-일전 A매치는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치러지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11년 친선전 이후 지난해까지 한국과 일본은 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에서만 4차례 만났다. E-1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상대 전적 2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KF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대표팀 운영 방침을 방역당국과 함께 풀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은 일본전을 마친 뒤 귀국해 방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이번 한알전 소집 대상 선수들이 속한 해외 클럽에는 이미 요청 공문을 보내 협의 중"이라며 "K리거들은 귀국 후 최초 7일 동안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한다. 나머지 7일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 사무총장은 "K리그 각 구단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일전이 결정된 이유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대표팀 간 A매치가 정상적을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도 뒤로 밀렸다.

전 사무총장은 "오는 6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경기와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경기력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향후 월드컵 예선 등을 고려할 때 귀중한 A매치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1차전 경기에서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