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지난해 연말 시상식 신인상 6관왕을 휩쓴 위클리가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슈퍼루키 위클리가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입증하며 또 한 번 화제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
17일 그룹 위클리 세번째 미니앨범 '위 플레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리더 이수진은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에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위클리 미니 3집 '위 플레이'는 위클리만의 전매특허 'K-하이틴' 매력은 물론, 한층 성장한 위클리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 곡 'After School'을 포함 총 5개 신곡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라이언 전, 서지음, 서정아, 김이나,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등 유명 프로듀서진과 함께, 멤버 신지윤이 미니 1집 'Reality', 미니 2집 'My Earth'에 이어 또 한 번 자작곡 'Lucky'를 수록하며 위클리만의 색깔을 더했다.
신지윤은 "10대들의 활기 넘치는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을 반영해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그린 앨범"이라 설명했고, 박소은은 "위클리만의 열정과 긍정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전곡 다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After School'은 레게와 트랩 비트가 버무려진 팝 넘버로, 역동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톡톡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방과 후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가사는 위클리 특유의 상큼 발랄한 에너지에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해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이재희는 "위클리만의 발랄한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매력이 담겼다. 라이언전, 서지음이 작업해줬다. 작년에 일상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는데, 올해는 상황이 좋아져서 데일리(팬덤명)와 꼭 만나고 싶다. 톡톡 튀는 가사 진행에서 우리의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조아는 "무대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데 이 부분이 가사에도 들어간다. 그 부분이 인상적이다"며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우리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한 역시 "'태그 미'에서 책상, '지그재그'에서 큐브를 사용했다면 '애프터스쿨'에는 스케이트보드와 바퀴 달린 의자를 사용한다.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위클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한 마디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진은 '성장', 먼데이는 더 다양한 콘셉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다리', 지한은 시작이 떠오르는 '봄', 신지윤은 위클리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앨범이라며 '강추', 박소은 조아는 바람을 가르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라 '자유', 이재희는 생일 전날 컴백을 하게 돼 '생일선물'이라 말했다.
위클리는 지난해 신인 걸그룹 중 최다 앨범 판매량과 신인상 6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올해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이수진은 "꿈 꿔온 데뷔를 한 것 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신인상을 받게 돼서 기뻤다. 올해는 데일리를 만나서 꼭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를 잘한다는 얘기를 꼭 듣고 싶다"고 답했다.
데뷔 200일을 맞은 위클리는 과연 데뷔 당시 꿈을 이뤘을까. 박소은은 "데뷔해서 시상식에 올라 신인상을 받는게 꿈이었다. 그런데 둘 다 이뤄져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위클리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께 알리는게 목표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서 많은 분들께 매일매일 즐거운 일주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인 걸그룹 홍수 속 차별화 전략 및 라이벌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소은은 "여러 신인과 함께 같은 시기 활동할 수 있어서 좋은 자극이 되고 시너지가 된다. 그래도 라이벌로 생각하기에는 위클리만의 음악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크다. 오브제를 사용해서 뮤지컬처럼 보여드리는 퍼포먼스, 밝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위클리는 무대에서 너무 짧지 않은 바지 복장으로 신선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수진은 "앨범 콘셉트와 어울리는 패션이 가장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이다. 오브제를 사용하다보니 퍼포먼스를 할 때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한은 "위클리의 많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애프터 스쿨'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줬으면 한다.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을 꼭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클리 신보 '위 플레이'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사진=조성우 기자(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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