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Btv로 만나는 카카오TV…CGV 손잡은 LG유플러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가 글로벌 OTT과 본격 대결을 앞두고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카카오엔터와 손을 잡았고, LG유플러스는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25일 SK브로드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의 카카오 TV x B tv VOD 서비스 화면 [사진=SKb]

(왼쪽부터)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담당,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 박재현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앞으로 SK브로드밴드의 B tv와 채널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9월부터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총 26개로, 올해 기획, 제작하는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하면 총 70여개 작품, 1천여편(에피소드)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부터 카카오TV에서 이미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25일 B tv VOD를 통해 일시 공개되며, 최신 에피소드와 신규 콘텐츠들은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B tv에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에스㈜를 통해 4월중 론칭하는 버라이어티 전문채널 채널S에서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편성된다.

카카오엔터는 2023년까지 3년간 약 3천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CJ CGV, 한국데이터거래소(KDX)와 함께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CJ CGV가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이력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관객 수가 많은 흥행 영화를 유료채널 사업자가 다시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방식이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영화관·IPTV·OTT 등 채널·시간·장소별 관람 패턴을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콘텐츠 유통 방식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구독형 서비스, 공동 마케팅 대행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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