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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보육원 시절의 자랑이자 추억…큰 행복 주신 분"


 [사진=굿피플]
[사진=굿피플]

31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는 애신보육원 출신이라고 밝힌 A씨가 댓글을 통해 박수홍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씨는 "수홍이 아저씨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땐 중학생이었는데 어느새 서른 중반이 됐다"며 "저희 시설을 후원해주시면서 제가 살면서 처음 본 연예인이기도 하다"라고 추억을 돌이켰다.

이어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보고 이은결 마술도 보고 많은 개그맨과 가수분들도 볼 수 있었다"며 "그때 저희 시설 아이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을 것 같다. 아무리 어렸지만 저희 아껴주시는 거 다 느꼈다"며 선한 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박수홍의 선행을 알리는 글이 게재돼 화제다.  [사진=박수홍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박수홍의 선행을 알리는 글이 게재돼 화제다. [사진=박수홍 유튜브 채널 댓글 캡처]

A씨는 "제1호 연예인, 어리고 힘든 시기에 큰 행복을 주셨다.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 "TV에 나오면 정말 많이 응원하고 감사했다. 그런데 최근 다홍이 얘기하시면서 우는 거 보고 같이 눈물을 흘렸다"며 "이젠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글 처음 써봐서 어색하지만 진심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적어도 보잘것없는 저의 어린 시절에 크게 자랑할 수 있는 큰 추억이었다"며 "정말 정말 감사하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박수홍은 지난 2001년 한 방송을 위해 방문했던 보육원을 후원하며 20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박수홍은 자신의 출연료, 계약금 등 100억원을 친형이 횡령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29일 SNS을 통해 "형과 마지막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가족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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