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아시아 혐오 반대 "韓 출생 자랑스러워, 차별 사라지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교포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 혐오'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1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인터넷 방송 '에이미 앤드 애덤 쇼'에 출연해 아시아 혐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2014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1라운드가 진행됐다. [사진=조이뉴스24 DB]

리디아 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평범한 삶에서 다소 벗어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서로 미워하거나 외모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1997년 서울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6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한국 이름은 고보경으로, 2015년에는 고려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LPGA 투어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점도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며 "그들은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는 세상에 차별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사람을 다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더 많은 사랑으로 대하면 차별 없는 세상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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