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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함소원 새집 조작설·키이스트 손배소·사전투표율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아내의 맛' 함소원 또 조작?…"이사할 집 원래 함소원 집?"

'아내의 맛' 함소원이 새로 이사갈 집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함소원이 새로 이사갈 집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과 함소원이 또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시아버지 별장 조작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함소원의 새집 이사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일 한 네티즌은 "함소원이 지난해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시어머니 마마의 도움으로 이사 갈 새 집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집을 둘러봤다. 결국 빌라를 선택했는데, 그 집은 함소원이 원래부터 소유했던 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함소원이 이 집을 2017년 3월 구입했고, 지난해 12월 근저당권 설정이 말소됐다는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이사할 집을 찾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인덕원 지역에 34평형, 매매가 12억원대 아파트를 보여줬습니다. 채광이 좋은 아파트 매물에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곧바로 계약하려 했지만, 함소원은 '아내의 맛'의 패널들이 만류하는 4억원대 '숲세권' 빌라를 선택했습니다. 공기가 좋고 관리비가 싸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후 황금빛 인테리어가 된 새 집을 공개했고, 함소원은 "이사 기념으로 마마가 모든 가구를 다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앞서 '아내의 맛'은 함소원의 시부모 별장 렌트, 목소리 대역 등 갖가지 조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지만 어떠한 사과나 해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 '달이뜨는강',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손배소 "손해 막심"

달이 뜨는 강 [사진=KBS]
달이 뜨는 강 [사진=KBS]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교폭력으로 중도 하차한 배우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KBS 2TV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당사는 4월1일 자로 키이스트를 상대로 저희 손해액의 일부를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스트 소속배우 지수는 2월15일 첫방송부터 '달이 뜨는 강' 주연배우로 활약했으나, 3월께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키이스트와 지수는 비행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했습니다.

빅토리콘텐츠는 "'달뜨강'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어 학폭 논란이 있던 시점은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다. 그러나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당사로서는 제작비가 엄청나게 투입된 대작인데다가 재촬영까지 진행되어 추가적인 비용 손해가 막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촬영으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 및 장비 사용료, 출연료, 미술비 등의 직접 손해를 입었으며, 그 밖에도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기대매출감소, 회사 이미지 손상 등 상당기간 장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손해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와 손해배상 협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키이스트의 비협조로 부득이하게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 시니컬하고 자기 것 잘 챙겨…감성팔이 여론전" 가세연 비판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논란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새로운 의견을 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세연' 캡처]
박수홍 친형 100억 횡령 논란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새로운 의견을 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세연'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의 횡령을 고백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박수홍이 감성팔이를 하고 있다"라는 새로운 시각을 내놨습니다.

'가세연'은 지난 1일 '박수홍 진짜 빈털털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 친형 부부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A씨의 댓글을 중심으로 박수홍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금까지 박수홍의 재산을 형이 관리했다. 그런데 형을 어떻게 보면 떨궈내야 하는데 강제적으로 (형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아예 재껴버리는 게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스토리텔링이 너무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이 형의 횡령 사실을 알았던 계기가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등기부 등본이 누구 소유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강용석은 동의하며 "이 와중에 빈털털이라는 사람이 1천만원 기부는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용호는 "이건 나만 이야기할 수 있는 팩트다. 나는 친형이 천하의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횡령을 이렇게 드러나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수홍의 입장문에서 보면 금액 얘기는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100억 부정하지도 않는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호는 "박수홍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 사람이 아니다. 굉장히 시니컬하고 자기 것을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세의는 "너무 감성팔이가 잘 설계돼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과거 예능에서 한 발언을 보면 부모, 형제들과의 갈등은 있긴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용호는 "형 입장에서도 박수홍이 잘못한 것이 많았을 것이다. 박수홍도 도박도 하고, 클럽도 했을 것 아닌가? 도박을 했다. 제보를 받은 것이 있다. 박수홍이 형의 반격을 차단했다. 여론전에서 박수홍이 완전히 우위에 서 있다"고 했고, 김세의는 "감성팔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4·7 재보선 사전투표 돌입…유권자의 선택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2일 투표율이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웃돌았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전국 사전투표율은 7.3%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후 4시까지 선거인 1216만1624명 중 88만8986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7% △부산 7.0% △울산 3.8% △경기 2.1% △충북 8.5% △충남 7.7% △전북 4.4% △전남 8.5% △경남 8.6%였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의 1일차 같은 시각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제 선거가 열리는 지역만 놓고 보면 지방선거 당시보다 투표율이 높습니다. 통상 사전투표는 젊은층의 참여도가 높아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최근 여론조사상 20~30대 젊은층의 야당 지지세가 높다는 점에서 섣불리 우위를 따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문화시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하며 "이제 곧 식목일인데, 오늘과 내일은 썩은 나무를 자르기 좋은 날"이라고 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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