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퇴근길 이슈] 박수홍 93년생 여친·윤여정 美 배우조합상 外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윤여정, 미국배우조합상 女조연상 새 역사…"영광" 눈물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판씨네마]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판씨네마]

배우 윤여정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윤여정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여정은 화상을 통해 "뭐라고 말해야 모르겠다"라며 "매우 영광이다. 특히 이 상에 저를 지지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울먹였습니다. 또 글렌 클로스, 올리비아 콜맨 등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한국 배우가 단독으로 수상을 한 건 윤여정이 최초입니다. 윤여정은 앞서 지역 비평가 협회상을 비롯해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30개가 넘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여기에 미국배우조합상까지 추가하면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6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에 도전합니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논의 중입니다.

◆ 박수홍, 친형 부부 고소…친형 측 "93년생 여자친구 때문에 갈등" 주장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5일 친형 박진홍 씨 부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합니다. 고소 전날 박진홍 씨는 한 매체를 통해 "형제의 갈등은 회계,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박수홍의 93년생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홍은 이날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으로부터 거액의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박수홍은 친형과의 소통이 불가능하자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박수홍 측은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뤄진 법인인데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 이후 2020년 1월 친형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자본금 17억 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담당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하였으나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며 법적대응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박수홍 친형 박진홍 씨 측은 고소 전날인 4일 "형제의 갈등은 회계,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진홍 씨 측이 회계나 횡령에 대한 정확한 소명 없이 여자친구 공개로 본질을 흐리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박수홍 측 역시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금전적 문제를 법정에서 정확히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 미나·류필립, 층간 소음 사과 "부끄럽고 죄송"

미나 류필립 [사진=류필립 인스타그램]
미나 류필립 [사진=류필립 인스타그램]

미나, 류필립 부부가 아랫층 주민의 층간 소음 항의글에 사과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미나와 남편 필립의 집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새벽 1~2시에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노래하고, 드럼을 치는지 런닝머신을 하는지 일주일에 평균 3-4회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심각하게 소음을 일으킨다"며 1년 간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필립과 미나는 "우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과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고 하여 시간을 두고 용서를 받아주실 때까지 최대한 노력하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라며 "경비실의 통보를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했던 제가 정말 한심하게 느껴졌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아랫집 주민 A씨는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 문밖을 나섰더니 윗집 남자분이 집 앞에 계셨다"라며 "제가 출근이 급해서 길게 얘기를 하지는 못했다. 사과하러 오셨더라"고 류필립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추가적인 논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구속 뒤 첫 조사…오늘 신상공개 여부 결정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뒤 첫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4일 구속된 피의자 김 모 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심리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의 도움을 받아가며 김 씨를 신문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프로파일러가 직접 김 씨를 면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집에 있던 작은딸을 흉기로 살해하고 뒤이어 귀가한 어머니와 큰딸도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퀵 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자택에 침입한 뒤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피해자 집에 머물며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이름과 얼굴 등을 공개할지 논의합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퇴근길 이슈] 박수홍 93년생 여친·윤여정 美 배우조합상 外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