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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 살해사건, 피의자는 25세 김태현 '신상공개'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 정보를 경찰이 5일 공개했다. 공개된 피의자는 25세(1996년생) 김태현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법조인 등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A(25)씨의 집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들어가 홀로 있던 A씨 여동생과 5시간 후쯤 귀가한 A씨 어머니, 그로부터 1시간 뒤 돌아온 A씨를 연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노원구 세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노원구 세모녀 살인 피의자 김태현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위원회는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순차적으로 3명의 피해자들을 모두 살해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의자가 범행 일체 시인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범행 도구, 디지털포렌식 결과 등 볼 때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고 했다.

이어 "잔인한 범죄로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신상공개 관련 국민청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임을 고려하여 신상정보 공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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