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웨스트햄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웨스트햄은 이날 제시 린가드의 활약 속에 울버햄프턴에 3-2로 이겼다. 린가드는 1골 1도움으로 제몫을 톡톡히했다.
웨스트햄은 이날 승리로 15승 7무 8패(승점52)가 되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EPL에서는 1~4위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 때문에 리그 4위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울버햄프턴은 이날 덜미를 잡히면서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부진했다. 9승 8무 13패(승점 35)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웨스트햄은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이 성공했다. 린가드는 상대로부터 공을 가로챈 뒤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온 뒤 자신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14분 추가골이 나왔다. 아르튀르 마쉬아퀴가 보낸 패스를 받은 파블로 포르날스가 울버햄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은 공격 고삐를 더 바짝 댕겼다.
선제골 주인공인 린가드가 소속팀 세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 전반 38분 린가드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쳤다. 그가 보낸 패스를 받은 재러드 보엔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웨스트햄은 3-0으로 도망갔다.
울버햄프턴은 이후 추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린더 덴돈커가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23분에는 파비우 실바가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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