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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술집 여주인 변사체…30대 중국인 성폭행 인정, 살인은 부인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인천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주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30대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성폭행은 인정했으나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서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주인 B씨(60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유흥주점에서 B씨가 숨져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발견 당시 B씨는 상의와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외상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사망원인이 뇌출혈이라는 구두소견을 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7일 오후 11시쯤 해당 유흥주점을 찾았고 B씨와 술을 마신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8일 옆에 잠들어 있는 B씨를 성폭행한 뒤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쯤 유흥주점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이 살인 혐의 등을 추궁하자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경찰에게 보여주며 살인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휴대전화 사진에는 B씨가 움직이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만취해 방으로 데리고 가 성관계를 가졌고, 이후 B씨가 바닥을 기어가는 등 주정을 해 사진을 찍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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