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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드 CIO "비트코인 단기간 50% 하락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조정론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왔다.

가상화폐 낙관론자인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짧은 기간에 이뤄진 비트코인의 어마어마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매우 거품이 끼었다"며 "커다란 조정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너드 CIO는 "비트코인이 개당 2만∼3만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50% 하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상장에 힘입어 6만5,000달러에 육박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으나 주말부터 급락해 이날 현재 5만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마이너드 CIO는 "우리는 이런 종류의 하락을 전에 본 적이 있다"며 2017년 말부터 벌어진 비트코인 급락 사태를 언급한 뒤 단기적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황소장'을 위한 정상적인 진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개당 40만∼60만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비트코인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비트코인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앞서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전날 비트코인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는 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상승장과 약세장을 가르는 자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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