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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최대 매출 65조원…갤럭시 S21 효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9조3천82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3%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에 비해 3.71%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15일(한국시간) 자정 온라인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새로운 갤럭시 S21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삼성전자가 15일(한국시간) 자정 온라인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새로운 갤럭시 S21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매출은 65조3천8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6.23% 늘었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는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 덕분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기록한 2018년 1분기 15조6천400억 원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반도체를 총괄하는 DS 부문은 1분기 매출 19조100억 원, 영업이익 3조3천7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5% 줄었다. PC와 모바일 중심의 양호한 메모리 출하에도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오스틴 팹의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6조9천200억 원, 영업이익 3천600억 원을 얻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주관하는 IM 부문은 매출 29조2천100억 원, 영업이익 4조3천900억 원을 거뒀다.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 S21의 판매가 늘어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태블릿과 노트북, 웨어러블도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을 높였다.

TV와 생활가전을 전담하는 CE 부문은 매출 12조9천900억 원, 영업이익 1조1천20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CE부문의 역대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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