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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최대 실적'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부진 털어낸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영업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며 쾌조의 시작을 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영업 매출 65조3천885억 원, 영업이익 9조3천8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중 최고 기록이다. 전년대비 18.19% 증가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갤럭시 S21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29조1천억 원, 영업이익 4조3천900억 원의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만 10조 원에 육박하는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그 중 반도체가 8조5천억 원을 차지한다. 하지만 반도체는 1분기에 매출 19조100억 원, 영업이익 3조3천700억 원을 기록, 아쉬운 성적을 냈다.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정전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이에 삼성전자는 악재를 딛고 신제품으로 2분기 실적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가 연내 내놓을 14나노미터(㎚) D램과 176단 7세대 V낸드는 하반기 매출 효자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맞은 D램과 '펜트업' 효과의 가전을 앞세워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2분기에는 평택 2공장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해 부진을 말끔하게 털어내겠다는 입장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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