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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거주 40대 65%, 은퇴자산 명목 월 평균 61만원 저축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대도시에 거주하는 40대가 인생 과제의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것은 '은퇴 자산 마련'으로, 65%가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평균 월 61만원을 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 보고서를 발간했다.

40대 [하나은행]
40대 [하나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40대는 4대 인생 과제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묻는 말에 은퇴자산 마련(42%), 내 집 마련(36%), 자녀교육(16%), 자기 계발(6%)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4대 인생 과제 중 무엇을 가장 잘해왔는지 점수를 매기도록 하자 1위로는 자녀 교육(63점)을 꼽았고, 2위 주거 안정성 확보(59점), 3위 은퇴자산 마련(45점), 4위 자기 계발(44점)이라고 답했다.

먼저 40대가 가장 중요한 인생 과제로 꼽은 '은퇴자산 마련'을 살펴보면, 40대의 65%는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고 있고 이들은 평균 월 61만원을 납입했다.

전체 조사대상의 59%가 향후 노후자금을 위한 저축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40대에게 '은퇴 자산 마련이 당장 최우선 인생 과제라고 생각한 이유'를 묻자 '모아놓은 금융자산이 부족하다'(41%), '일(경제활동)을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40%)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40대가 은퇴 시점까지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은퇴 자산은 평균 2억9천만원이었으며, 40대가 바라는 은퇴 시점은 평균 59.5세였다. 40대가 생각하는 노후 필수 생활비는 월 203만원이었다.

40대가 예상하는 주요 노후소득원(중복응답)은 공적연금(51%), 개인연금(48%), 예·적금(36%), 퇴직연금(31%), 직·간접 투자상품(27%), 부동산 임대수익(16%) 등이었다.

은퇴자산 마련 수단으로 활용 중인 금융상품을 묻자 예·적금(53%), 연금저축(40%), 연금보험(28%)을 주로 꼽았다.

센터는 자기 계발, 자녀교육, 은퇴자산 마련, 주거 안정성 확보 등 40대가 마주한 '4대 인생 과제'를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1972년생부터 1981년생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설문조사를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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