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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8908억…여행 92.9% 상승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6.4%나 증가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89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4% 증가했다. 이번 상승률은 2018년 10월(30.7%) 이래 가장 높다.

 [사진=부킹닷컴]
[사진=부킹닷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 간편식 등 음식서비스가 62.4%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도 22% 증가했다.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2.9%나 늘었다. 지난해 2월 이후 약 1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 역시 1조412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4.2%나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상당히 위축돼 있던 지난해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동했다"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부분이 온라인 해외직구에도 나타난다. 온라인쇼핑몰 운영업체들이 빠른 배송 등 직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부분도 반영된 것 같다"고 평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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