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오! 주인님', 사라진 이민기·추억 품은 나나…1%대 아쉬운 종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민기, 나나 주연의 '오! 주인님'이 1%대 아쉬운 시청률로 안방을 떠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 마지막회는 1.7%, 1.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4%, 1.2%보다 각각 0.3%,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 주인님'은 1회가 기록한 2.6%가 최고 성적으로, 극 중 후반대에는 0%대의 시청률로 부진했다.

'오! 주인님' 메인포스터  [사진=넘버쓰리픽쳐쓰 ]
'오! 주인님' 메인포스터 [사진=넘버쓰리픽쳐쓰 ]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남녀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다가 한 집에 살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논했다. 로코에 일가견이 있는 이민기와 나나, 강민혁이 출연했지만 신선할 것 없는 로맨틱코미디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실패했다.

'오! 주인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오! 주인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49일이 지난 뒤 결국 사라지는 한비수(이민기 분)와 사랑의 기억을 품은 채 살아가는 오주인(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비수(이민기 분)는 엄마 강해진(이휘향 분)의 유품에서 화이트맨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한비수가 자신 대신 강해진의 마지막을 지켜주기를, 한비수가 자신과 달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떠나기를 바랐다고. 이에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이었던 한비수에게 시간을 준 것이었다.

한비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오주인을 사랑했다. 오주인 역시 한비수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그를 사랑했다.

한비수가 떠나고 1년 후, 한비수가 오주인에게 썼던 편지가 도착했다. 그 편지를 읽은 오주인은 자신이 한비수로 인해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달았다. 한비수를 사랑한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 정말 소중한 기억임을, 자신이 여전히 한비수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다. 한비수와 사랑했던 봄날의 기억을 가슴에 품은 채 계속해서 살아갈 오주인의 모습을 끝으로 방송은 마무리 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 주인님', 사라진 이민기·추억 품은 나나…1%대 아쉬운 종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