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 2004년 이래 역대 최고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004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올 1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12.8포인트 상승한 16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금융연구원이 이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4년 이래 역대 최고치다.

 [사진=조이뉴스24 DB]
[사진=조이뉴스24 DB]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살 경우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낸다.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에서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인 2008년 2분기 164.8로 정점을 찍었고 2015년 1분기 83.7까지 떨어졌다. 이후 2016년 4분기 100을 넘어섰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높아진 것은 최근 가계소득 증가나 금리 하락에 비해 집값 상승 속도가 빨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기준의 주택구입부담지수 역시 지난해 1분기(49.7)부터 4분기 연속 상승하며 63.6을 기록했다. 2012년 2분기(65.3)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 2004년 이래 역대 최고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