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조갈등…김용익 이사장 "대화로 해결하자" 단식 돌입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용익 이사장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단식에 돌입했다.

14일 건보공단 김 이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며 단식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김 이사장은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함께 공단 본부 로비에서 농성 중이고, 이에 공단 직원들이 매우 격앙하고 있다"며 "두 노조가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 공단은 지금 헤어날 수 없는 갈등의 함정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센터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건보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참여해달라. 갈등 악화를 멈추고 대화의 새로운 판을 짜자는 저의 제안에 두 노조가 곧바로 호응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강원 원주혁신도시 내 건보공단 본부 로비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단식 종료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소속 조합원 970여명은 고객센터 외주화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고객센터 노조 측은 지난 2월에도 고객센터 직영화, 건보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24일간 파업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 직원 상당수는 상담사들을 직고용하는 부분이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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