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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단 양말공장서 큰불…"인근 공장에 번져"


진화 과정서 일부 공장 건물 붕괴…"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어"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양말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 당국은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양말공장에서 난 불이 인접 공장들로 번지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처음 불이 난 공장에 직원 2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 1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이 주변 건물 2곳으로 옮겨붙자 오후 1시 33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인력은 95명, 장비는 56대가 투입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것을 뜻한다.

일부 공장 건물은 진화 과정 중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적 2천㎡ 규모의 건물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119 신고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응 2단계는 약 1시간 10분 만에 1단계로 하향됐다. 헬기도 투입돼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의정부시청은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재 발생지를 우회해 통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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