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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비전 2030' 발표 "2030년까지 50만가구 공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0년까지 신규 주택 50만 가구 공급 등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고 16개 전략목표와 78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2030년까지 총 48조 6천888억 원을 투자해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안심도시·미래감성도시'라는 4가지 미래상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열린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취임식에서 유튜브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열린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취임식에서 유튜브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우선 주택 공급 분야에서 연평균 8만 가구씩 향후 10년간 8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높이 규제 완화 등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50만 가구를 공급하고 청년주택과 장기전세주택·상생주택·모아주택 등을 확대해 30만 가구를 별도로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을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해외 투자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도 내년 신설한다. 여기에 핀테크 산업의 요람으로 부상한 여의도를 '디지털금융특구'로 조성한다.

중위 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서울형 시민안심소득' 시범 사업도 실시한다. 지난달 시범 사업에 돌입한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2023년부터 모든 서울 시민에게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안심도시' 실현을 위해선 시민 누구나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등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해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미래감성도시'도 구현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일자리·교육·복지 4대 분야에서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라며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서울이자 공정과 상생의 가치가 살아 있는 초일류 글로벌 도시 서울을 향해 다시 뛰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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