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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트리플A 잔류 선택…마이너서 시즌 마무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양현종(33)이 미국에서 올 시즌 남은 일정을 마무리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라운드 록으로 이관됐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최근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달(8월) 29일 메이저리그(MLB) 콜업됐다 3일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러나 하루 만인 지난 2일 다시 텍사스로 콜업됐다. 하지만 15일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16일에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방출 대기 조치됐다. 텍사스 구단은 부상에서 회복한 윌리 칼훈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양현종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라운드 록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뉴시스]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된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라운드 록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뉴시스]

양현종의 선택지는 3가지였다. 일주일 이내 다른 MLB 팀으로 트레이드되거나 텍사스 구단으로부터 방출, 마이너리그 잔류, 국내 복귀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잔류를 택했다.

KBO리그로 돌아오기 보다 미국에 남아 라운드 록에서 시즌을 마치는 쪽으로 무게를 뒀다. 양현종은 지난 6월에도 지명 할당 후 방출 대기 조치됐을 때 라운드 록과 재계약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12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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