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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 영상 100여개 유포…트위터 속 ’마왕’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법원, 이르면 오늘 결정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성 착취물을 공유해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던 30대 남성을 경찰이 잡아 수사 중이다.

17일 서울경찰청 사어버범죄수사대는 16일 박모씨(3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트위트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트위트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유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박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의 혐의를 받는다.

박모씨는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체포됐다.

박씨는 지난 6~8월 '마왕'이라는 계정의 트위터에 성 착취 영상 100여 개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트위터상에서 '마왕'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으며, 팔로워 숫자가 8만6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박씨가 '가스라이팅'을 피해자들에게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박씨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으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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