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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허준호 "감정 표현 잘 못해 아쉽고 죄송, 액션 희망 생겼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준호가 후반부 감정 연기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허준호는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신의 연기를 본 후 "감정 표현을 잘못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사과했다.

배우 허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허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그는 "도망가고 싶은 건 액션 때문이었다. 체력은 운동으로 할 수 있지만, 내가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라며 "영화를 보고 나니 아니더라. 최선을 다했지만 감정을 더 썼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그는 "촬영 기법이 예전과 많이 바뀌었더라. 제가 늦게 경험했는데, 이 작품 찍고 나서 액션 다시 해도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죄송함과 희망이 겹쳐 있는 감정이다"라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이에 강동원은 "선배님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후반부는 먼지와의 전쟁이었다. 먼지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라며 "선배님과 동굴 안에서 합을 맞추며 즐거웠다. 육체적으로 너무 튼튼하셔서 제가 버거웠다"라고 허준호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로 변신해 화려한 말빨부터 시원시원한 칼빨까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솜은 천박사와 함께 진짜 사건에 뛰어든 유경을, 이동휘는 천박사의 기술직 파트너 인배를, 김종수는 천박사와 오랜 인연의 골동품점 CEO 황사장을 연기했다.

또 허준호는 좌중을 압도하는 존재감의 범천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으며, 박소이는 유경의 동생 유민을 연기했다. 이들 외에 박정민, 이정은, 박명훈, 블랙핑크 지수, 조이현 등이 특별출연 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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