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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국감 사찰 보고서 알지 못했다"


"노동청 문건은 10년 전부터 있었던 노조 담당자와의 개인적 교류일 뿐"

어청수 경찰청장은 24일 최근 국정감사 결과를 경찰청 등에 보고토록 하는 부산지방노동청 내부 문건과 관련, "(경찰청이)국감에서 다른 부서의 상황을 통보받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노동청의 경우 노조 관계로 관련 경찰 담당자와 10년 전부터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며 "그것도 경감 개인의 이메일로 주고받은 것이라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정치사찰 의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어 청장은 지난 8월 KBS 임시이사회 당시 경찰병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KBS 이사장이 아니더라도 자기 신변에 위험을 느끼는 사람에 대해 경찰은 보호해줘야 한다"며 "(경찰 투입은)영등포 경찰서장의 합리적 판단에 의한 것일 뿐, 서울지방경찰청·영등포경찰청 등으로부터 사전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계획적인 공권력 투입 의혹을 부인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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