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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년]'조이뉴스24'가 만난 해외축구 '4대 천왕'


'조이뉴스24'가 창간 4주년을 맞았다. '조이뉴스24'는 그동안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만나며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포츠 부문에서 '조이뉴스24'는 독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축구를 넘어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시기에 맞춰 함께 성장해온 '조이뉴스24'는 해외축구 슈퍼스타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고, 그동안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해외스타들의 소식을 친숙하게 전하며 세계의 벽을 낮추는 역할도 했다.

'조이뉴스24' 창간 4주년을 맞아 그동안 '조이뉴스24'가 한국을 방문한 해외축구 '4대 천왕'을 소개하는 추억의 자리를 마련했다.

◆2007년 6월1일-'킹' 티에리 앙리

티에리 앙리가 누구인가. 그는 '킹'이라 불린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유로 2000 우승을 이끈 프랑스 '아트사커'의 핵심이었다. 프랑스대표팀 최다골(45골)을 기록 중이다. 또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한 득점기계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4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소속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킹' 앙리의 방한에 한국 축구팬들이 들떴다. 리복 코리아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앙리는 2007년 6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며 한국팬들 곁으로 다가왔다.

앙리는 "2002년 당시 안정환이 인상적이었고 테크닉도 굉장히 뛰어났다. 비밀을 알려준다면 기꺼이 배우겠다"며 멋진 멘트와 매너로 한국팬들을 매료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앙리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누구라 할 것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모두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앙리는 이후 MBC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귀엽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 더욱 많은 한국팬들을 확보하기도 했다.

◆2007년 7월20일-'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7년 여름, 한국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열풍에 휩싸였다. 맨유는 7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컵 한국 투어 2007' FC서울과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맨유의 4-0 완승.

6만5천여 석에 이르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매진이 됐고, 맨유 선수들이 연습하는 연습구장에도 한국팬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맨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최강의 클럽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 중심에는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맨유를 리그 1위로 올려놓았고, 폭발적인 스피드, 화려한 드리블,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력까지. 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또한 '무회전 대포알 프리킥'은 가히 따라올 자가 없다. 세계최고 슈퍼스타가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호날두는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20분만에 무려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5천여 명의 팬을 흥분시켰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서울이든 아니면 다른 팀이든 관계없이 한국에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팀 동료이자 한국 축구의 상징인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은 훌륭한 선수이고, 다른 한국 선수들 역시 좋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나오는 것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빅클럽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2008년 3월1일-'프리킥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

'프리킥 마술사', '세기의 꽃미남' 데이비드 베컴이 '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지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베컴이 들어오는 공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베컴이 이동하는 곳마다 팬들이 집중됐다. 베컴은 슈퍼스타답지 않은 편안함과 겸손함을 선보여 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친선경기에서 베컴만의 환상의 오른발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전반 20분 베컴은 환상의 오른발로 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에 베컴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컴은 "박지성은 훌륭한 선수다. 훌륭한 선수가 아니면 맨유에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박지성 경기를 본 적도 있는데 잘 하더라. 맨유 선수들한테 간접적으로 들어본 적도 있다. 인간적으로도 인상 깊은 사람이라서 개인적으로 행운을 빈다"며 박지성 극찬을 했다.

또 베컴은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고 한국 팬들의 많은 호응과 지지에 감사한다"며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2008년 7월2일-'외계인' 호나우지뉴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시그니쳐 축구화 '나이키 호나우지뉴 도이스 FG(Nike Ronaldinho Dois FG)'의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7월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광희중학교 축구부와 함께 '삼바축구클리닉' 행사, 미디어 인터뷰, 한강 수상 골대 슈팅, 포토 이벤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 여의도 한강 공원에 마련된 3대3 미니축구 경기장에서, '나이키 3풋살 대회'에 참가한 팀 중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에 올라온 중고등부 풋살러들과 함께 '호나우지뉴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팀'으로 나누어 한 판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궂은 날씨에도 밝은 표정을 잃지않은 호나우지뉴는 한국팬들에 깊은 인상을 주고 돌아갔다.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는 "유명 클럽에서 뛰는 유명한 선수라 알고 있다. 박지성은 매년 시간이 지나 경험이 축적되다 보면 보다 나은 선수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축구 스타들이 꼭 받는 질문 '박지성'에 대한 대답을 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친구들이 수년 전부터 아시아에서 뛰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 잘 알고 있다"고 한 뒤 "아시아 뿐 아니라 한국 축구선수들의 실력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한국 축구의 경우 머지않아 훌륭한 축구팀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을 내놓았다.

'조이뉴스24'는 해외 축구스타 '4대 천왕' 외에도 여자육상 장대높이뛰기의 '나르는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자테니스계 '만인의 연인' 마리아 사라포바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다.

앞으로도 '조이뉴스24'는 좀 더 많은 해외스타들을 만나 독자들이 해외스타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어디든 발 벗고 뛰어다닐 것이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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