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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기의 기업 위기관리 Insight]신종 인플루엔자, 기업차원의 대응 필요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4월30일에는 세계보건 기구 WHO에서 “대유행(pandemic)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경보 단계인 5단계로 격상, 발령하면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다행히 시기 상 북반구에서 독감 시즌이 끝났고, 신종인플루엔자의 독성이 우려에 비해 강하지 않아 예상보다 경미하게 지나가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이로 인한 업무중단과 직원 손실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최악의 상황 예상하기 - 기업활동 올 스톱

이번 신종 인플루엔자 수준의 전 대륙에 걸친 전파가 상당 기간 크게 돌면, 유통•물류 망이 제 기능을 못할 뿐 아니라 사망자가 늘어가면서 노동력도 크게 줄어들며, 거래처가 계획한 시간에 맞춰 제품을 대지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날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심화되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한 나라의 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일은 차치하더라도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모든 활동이 잇따라 무너질 것은 자명하다. 전염성 질병이 기업 활동 등 경제부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정부나 공공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 차원에서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그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간단하게 주요 관심 영역 별로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 경제활동: 금융시장이 장기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국경이 닫히면서 해외 무역도 단절된다.

▲ 생필품: 식품, 물, 의약품 같은 생필품 공급 물량이 위험 수준까지 내려간다. 

▲ 보건의료: 질병이 널리 퍼져 기근과 탈수증으로 의료진이 부족하고, 병원 수용 공간도 부족해지며 없어서는 안 될 의약품도 공급이 크게 줄면서 의료 체계가 전반적으로 크게 약해져 거의 모든 의료 서비스 제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

▲ 사회질서: 폭동이 일어나고, 약탈과 범죄가 만연되며, 경찰과 군대도 질병으로 인원이 줄어 사회 질서와 치안을 원상태로 돌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악화된다. 

▲ 세계경제: 병원, 교통통신 및 서비스 산업과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이 가장 심하게 타격을 입는다. 자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손익을 맞추느라 압박을 받는 금융기관이 생기고, 소매 업계와 주택 시장과 관련 업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궁극적 으로는 놀라움과 두려움에 빠져 세계는 집단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물론 위의 내용은 전염성 질병(Pandemic Flu)이 전 세계적으로 퍼진 극한 상황을 짐작해본 것이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수준으로 퍼진다 해도 실질적으로 입을 손해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2006년, IMF에서 발간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세계 경제와 금융에 미칠 영향과 IMF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교통수단과 대중매체와 정보통신의 발달로 전 세계가 대단히 빠르게 하나로 묶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도 더욱 빠르게 퍼질 것이다. 따라서 공중 보건과 약물 공급 체제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르게 운영하여야 대응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준비하고 있는 기업 Vs 그렇지 못한 기업

사실 국내에서는 2006년 SC제일은행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는 기사 말고는 기업차원에서 어떤 뚜렷한 대응활동이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해외주재원이 파견되어 있는 삼성, LG 등 몇몇 대기업 중심으로 사내에 위기대응상황실을 마련하고 사무실 폐쇄, 주재원 및 가족 철수, 여행 제한 등을 지시하는 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소위 재난관리 선진국에서는 민관합동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을 BCP*(국내에서는 영업연속성계획으로 명명•소개되고 있으며 BCM, 비즈니스연속성관리와 같은 개념)의 주요 리스크(high profile risk)로 보고 대응책 마련과 공론화, 정보공유, 교육계몽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유행성 질병은 너무 막연해서 남의 일 같고 진짜로 닥칠 일은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대부분 기업들은 자연재해가 생기거나 테러를 당하거나 전자금융 도난사고가 터졌을 때를 대비해 대책을 세워두고 있다. 그런데 유행성 질병에 대비해 대응책을 세우고 있는 기업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글로벌 회계감사 및 컨설팅회사인 Deloitte, HR전문 컨설팅 왓슨 와이어트(Watson Wyatt), 비즈니스위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손해보험그룹 인터리스크총연 등의 글로벌, 선진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보면 다국적 기업의 75% 가량이 유행성 질병에 전혀 대비를 안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무사안일 태도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제시한 상황, 즉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이 병에 걸리고 10만 명이 죽는 일이 벌어질 쯤에야 기업들은 슬슬 대응책을 마련해보려고 회의실에 모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한다. 지금처럼 적기공급방식(just-in-time, 재고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하된 재료를 곧바로 제품의 생산에 투입하는 상품관리방식) 기준의 글로벌 공급망체제는 전염병 창궐과 같은 재난 시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간기준 체제는 유통 시간이 가장 적게 들고 재고를 전혀 남기지 않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실 정확한 시간에 재화와 서비스를 유통한다는 생각은 대단히 훌륭하고 멋진 개념이지만 유행성 질병이 돌 때는 전혀 소용이 없으며, 오히려 유통망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앞에서 말한 인플루엔자와 관련된 기업을 둘러싼 예상되는 여러 위협들은 기업의 업무 중단을 위협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리스크들과는 분명 다르다.

그렇다면 개별 기업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물론 일차적으로 기업은 전염성 질병에 대해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정부와 관계당국의 지도와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기업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대책이 없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분명히 믿어야 한다.

실제로 기업들이 위기에 닥쳤을 때 정부에서 알아서 해주기를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나, 리스크의 궁극적인 책임은 개별 회사에게 있으며, 자기 회사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어떻게 해야 직원과 주주 그리고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을 인플루엔자가 미칠 영향에서 보호할 수 있는지 스스로 그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현재까지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BCP*를 들 수 있다. 개별기업은 물론이고 국가차원에서는 기반시설(infrastructure) 업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력, 수도, 정유 및 금융인프라 운영 기관들이 확실하게 이를 도입, 구축토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2006년 한국은행에서 ‘조류독감이 경제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간, 특히 금융시스템 운용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여 대다수 국가에서 개별 금융기관 및 금융인프라 운영자들이 조류독감 감염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BCP를 수립해야 하며 금융당국도 이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글로벌 기업의 모범사례로, Deloitte의 경우에는 Influenza Preparedness and Response Plan Template라는 제목으로 90 페이지에 달하는 대응계획과 대비를 위한 핵심 원칙, R&R, 위협수준별 대응 액션플랜을 적극 배포하고 있으며, IBM은 Crisis Management and Business Continuity Plan - Infectious Disease and Pandemic Response Procedure 상세 매뉴얼을 통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여기에는 Business Criticality (Core) Assessments, Pandemic Planning (Key Preparatory Actions, Inter Pandemic and Pandemic Planning) 뿐 아니라 Employee Communications, Human Resources Planning과 단계에 따른 전염병 경고(Pandemic Alert)를 정의하고 있는 등 상당히 구체적이다.

국내 기업이 준비한다면 가장 쉽게는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위생과 안전 안내, 인력자원 관리, 여행 지침 및 비상 시 커뮤니케이션 및 보고 방식 등을 상세히 기술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여 사내에 배포하고 공중보건 및 경각심을 일깨우는 임직원 교육, 학습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보다 체계적으로는 아래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BCP와 연계한 전염병 대응 계획(Pandemic Planning)을 세워 기업 조직과 문화에 내재화 시켜야 할 것이다.

추가로 글 말미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권고하는 비즈니스 체크리스트 Business Pandemic Influenza Planning Checklist를 원문과 함께 번역, 소개한다.

적극적 대응이 최선의 대책 – 전염병 대응 계획 수립하기(Pandemic Planning)

BCP에서는 자연, 인적, 기술, 인프라재해 등 발생가능성은 낮지만 충격과 영향이 큰 사건을 염두에 두고 대응,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대부분 발생 시 지속기간은 짧으며, 특정 지역, 시설 또는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은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에서 창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한번 발생하면 2~3달 이상 그 영향력이 지속되고,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도 있음이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기업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임직원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임직원의 결근, 사업장 폐쇄 등의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는 해당 기업은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계획(pandemic plans)에는 기업의 규모, 복잡성 그리고 수행하고 있는 업무 특성이 반영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특히 기존의 BCP체계에서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영향분석(BIA, Business Impact Analysis)과 위험평가(RA, Risk Assessment)를 활용,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충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비즈니스영향분석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BCP체계에서의 BIA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상당수(전 직원의 40% 이상 수준)의 임직원 결근/손실을 가정하고, 외부와의 상호연관성의 증대, 대체사업장 지역이 전염병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직원 이동 및 업무수행이 불가능할 수 있는 등 worst case 상황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

1) 전염병 발생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핵심업무 기능 식별 및 우선 순위화

2) 핵심업무 기능, 프로세스, 관련 지원 자원/조직에 대한 전염병 발생의 예상되는 영향도

3) 업무중단과 관련된 법적, 규제 요건,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 파악

4) 감내할 수 있는 최대 업무중단 시간, 복구목표수준 파악

5) 주요 프로세스와 주요 직무에 대한 교차교육(cross-training)수행과 수준 평가

6) 주요 서비스/제품 제공업체의 대응역량에 대해 파악, 평가

위험평가/위험관리 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

1) 외부와의 공조(Coordination with Outside Parties): 기업 내에서 임직원의 전염병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 신고하여 정부/지역의 보건, 응급서비스 협조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주요 서비스, 제품 공급업체와의 협조체제를 미리 마련하고 복구자원을 확보하여 업무중단에 대비해야 한다.

2) 징후 감지(Identification of Triggering Events): 전염병 관련 최신 뉴스, 보건당국 등 정부발표자료를 민감하게 모니터링 하여 만약의 사태에 미리미리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

3) 임직원 보호(Employee Protection Strategies):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전염병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전달한다. 재택근무와 같이 원격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침이나 뉴스를 접하게 한다.

4) 경감 활동(Mitigating Controls): 임직원 간 업무에 대한 교차교육(cross-training)수행과 업무승계계획(succession plan)을 미리 수립하여 대량의 임직원 결근 또는 손실이 가져올 영향과 충격을 최소화한다.

5) 원격접속(Remote Access): 전염병이 창궐하면 분산되어 있는 임직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의존도는 매우 커진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과 원격지에서의 업무수행을 가능케 하는 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 준비되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BIA, RA를 활용한 대응계획 작성에서 반영해야 하는 사항과 더불어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대응체계 수립 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는 과제를 5가지로 정리했다.

1) 예방 프로그램 (A preventive program) : 전염병으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자체를 줄이자는 목적으로 발생 징후 감지활동(monitoring of potential outbreaks)을 수행하고, 임직원 위생 및 비상 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주요 제품/서비스 제공업체와 공동대응 안을 마련한다.

2) 전략 수립 (A documented strategy) : 전염병 발생 및 확산 단계(예: 해외에서 인플루엔자 인체감염 case 최초 발생 단계, 국내 상륙/첫 감염 case 발생 단계, 해당 기업 임직원 감염 case 발생 단계 등) 별로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하고, BCP와 같이 각 단계마다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계획 역시 미리 준비하고 문서화해야 한다.

3) 시설, 시스템, 프로세스에 대한 철저한 체계 마련 (A comprehensive framework of facilities, systems, or procedures) : 상당수의 임직원이 몇 달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주요 핵심시스템 및 업무의 중단 없는 가동을 가능케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전염병 감염으로 인해 사업장이 아닌 재택근무 또는 대체업무장소(alternate site) 운영 등을 가능케 하는 방안과 이를 지원하는 관련 시스템, 프로세스가 준비되어야 한다.

4) 모의훈련 수행 (A testing program) : 실제로 전염병 대응 전략, 계획들이 실행가능하고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인지 그리고 주요 핵심 업무들이 중단 없이 운영되는지 등을 여러 형태의 테스트 방법에 의해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

5) 지속적인 갱신과 검토 (An oversight program to ensure ongoing review and updates) : 관련 정책, 표준, 프로세스 등 문서에 정부 및 유관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염병 관련 최신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 반영되어야 하고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검토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대응과 관련한 자료와 관련 지침, 계획수립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상세한 준비와 대응체계 마련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닥쳐올 전염병이 여러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예상하듯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것이라면,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단체, 기업, 기관은 이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개별 기업들이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는 일에 앞장설 경우, 가장 그 효과는 클 것이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지금이라도 당장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할 것이다.

[참고] BCP소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선진 리스크관리체계로 금융감독원을 통해 '업무연속성 계획'으로 소개된 용어로 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의 약자이며, 재해•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 대한 대내외 역량확보와 체계운영 및 관리를 포함하는 포괄적 프로세스와 운영체계를 의미하며 BCM과 같은 용어이다.

▲ 비즈니스연속성 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BCM) 정의 : "조직을 위협하는 잠재영향을 파악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의 이익, 조직의 평판, 브랜드 및 가치창출활동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응 및 복원역량 확보를 가능케 해주는 통합 경영 프로세스(is an holistic management process that identifies potential impacts that threaten an organization and provides a framework for building resilience and the capability for an effective response that safeguards the interests of its key stakeholders, reputation, brand and value creating activities. (British Standard BS 25999-2:2007)"

▲ 해외 웹사이트

1) 미국 PandemicFlu / 질병통제센터CDChttp://www.pandemicflu.gov/plan/businesschecklist.html

2) 영국 UK Resilience (Cabinet Office, 국가위기관리사무처)http://www.cabinetoffice.gov.uk/ukresilience/pandemicflu/guidance.aspx

3) 일본 후생노동청 新型インフルエンザ対策ガイドラインhttp://www.mhlw.go.jp/bunya/kenkou/kekkaku-kansenshou04/09.html

4) 비즈니스연속성관련 인터넷뉴스/정보포탈http://www.continuitycentral.com/pandemicplanningUS.htm

5) BCP/BCM 관련 개인 블로그http://blog.daum.net/bcminaction

[참고] 미국 CDC의 비즈니스 체크리스트

Business Pandemic Influenza Planning ChecklistIn the event of pandemic influenza, businesses will play a key role in protecting employees’ health and safety as well as limiting the negative impact to the economy and society. Planning for pandemic influenza is critical. To assist you in your efforts, the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HHS) and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have developed the following checklist for large businesses. It identifies important, specific activities large businesses can do now to prepare, many of which will also help you in other emergencies. Further information can be found at www.pandemicflu.gov and www.cdc.gov/business.

전염성 질병의 경우, 기업은 경제나 사회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도록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한다. 전염성 독감을 위한 계획은 중요하다. 보건당국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대기업을 위한 다음의 몇 가지 Checklist를 개발하였다. 기업이 구체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것은 다른 비상사태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의 사이트에 가면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www.pandemicflu.gov 와 www.cdc.gov/business

1. Plan for the impact of a pandemic on your business : 전염병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계획하라

Identify a pandemic coordinator and/or team with defined roles and responsibilities for preparedness and response planning. The planning process should include input from labor representatives. 대응 계획과 예방을 위한 책임과 역할이 정의된 Pandemic 전담 코디네이터 혹은 팀 확보

Identify essential employees and other critical inputs (e.g. raw materials, suppliers, sub-contractor services/products, and logistics) required to maintain business operations by location and function during a pandemic.

Pandemic 동안에 위치나 기능에 따른 업무운영 유지에 요구되는 중요 직원들과 중요 데이터(근본자료, 공급업자, 하청업자 서비스와 제품과 물류관리 등)를 파악

Train and prepare ancillary workforce (e.g. contractors, employees in other job titles/descriptions, retirees). 보조/대체 인력(예를 들면 계약자, 다른 직위와 등급의 직원, 퇴직자)에 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

Develop and plan for scenarios likely to result in an increase or decrease in demand for your products and/or services during a pandemic (e.g. effect of restriction on mass gatherings, need for hygiene supplies). 전염병 대유행기간 동안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의 증가 또는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대한 개발이 필요 (예를 들면, 사재기 등에 대한 제한, 위생 지원에 대한 요구에 대한 영향)

Determine potential impact of a pandemic on company business financials using multiple possible scenarios that affect different product lines and/or production sites. 다른 제품 라인이나 생산 위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실행 가능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염병 창궐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비재무적 충격과 영향을 파악

Determine potential impact of a pandemic on business-related domestic and international travel (e.g. quarantines, border closures). 업무적인 관계에 있는 국내외 여행(검역, 국경폐쇄 등)에 대한 전염병의 잠재적 충격을 파악

Find up-to-date, reliable pandemic information from community public health, emergency management, and other sources and make sustainable links. 지역사회 공중보건기관, 비상대응서비스기관 등 공신력있는 정보채널/근원으로부터 전염병의 최근 정보를 확보

Establish an emergency communications plan and revise periodically. This plan includes identification of key contacts (with back-ups), chain of communications (including suppliers and customers), and processes for tracking and communicating business and employee status. 비상 연락 계획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수정, 갱신. 주요 의사소통 대상 식별하고 공급업체와 고객을 포함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체계를 포함해야 하고 업무와 임직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포함해야 함

Implement an exercise/drill to test your plan, and revise periodically. 대응 계획을 테스트하기 위한 훈련과 연습을 주기적으로 실행하고, 갱신

2. Plan for the impact of a pandemic on your employees and customers: 전염병이 임직원들과 고객에게 미칠 영향에 관하여 대비/계획하라

Forecast and allow for employee absences during a pandemic due to factors such as personal illness, family member illness, community containment measures and quarantines, school and/or business closures, and public transportation closures. 개인적인 질병, 가족 구성원의 질병, 지역사회 봉쇄 조치와 격리, 학교 또는 회사의 휴업, 그리고 대중 교통의 폐업과 같은 요소들에 기인하여 전염병 진행 동안 예상가능한 직원의 결근을 허용하고 예측하고 이에 대한 준비

Implement guidelines to modify the frequency and type of face-to-face contact (e.g. hand-shaking, seating in meetings, office layout, shared workstations) among employees and between employees and customers (refer to CDC recommendations). 임직원 간, 임직원과 고객 간에 대면 횟수와 발생형태(예, 악수, 모임 시 좌석배치, 공유되는 사업장소 등)를 분석하여, 이를 수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구현

Encourage and track annual influenza vaccination for employees. 직원들을 위해 연간 유행성 감기 백신 접종을 유지하고 장려

Evaluate employee access to and availability of healthcare services during a pandemic, and improve services as needed. 전염병 유행 동안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평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개선한다.

Evaluate employee access to and availability of mental health and social services during a pandemic, including corporate, community, and faith-based resources, and improve services as needed. 전염병 발생, 진행 동안 임직원이 접근하고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과 지역사회 서비스를 평가, 파악하고 필요 시 관련 서비스를 개선

Identify employees and key customers with special needs, and incorporate the requirements of such persons into your preparedness plan.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주요 고객들과 임직원을 파악하고 특정 요구사항을 대응계획에 포함, 통합

3. Establish policies to be implemented during a pandemic : 전염병이 진행되는 동안에 수행해야 할 정책을 수립하라

Establish policies for employee compensation and sick-leave absences unique to a pandemic (e.g. non-punitive, liberal leave), including policies on when a previously ill person is no longer infectious and can return to work after illness. 직원 보상정책과 전염병에 대한 병가 휴무를 위한 특별 방침을 수립하고, 치료된 감염자가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책에 포함

Establish policies for flexible worksite (e.g. telecommuting) and flexible work hours (e.g. staggered shifts). 융통성 있는 작업 현장(재택근무 등) 및 자유근무 시간제(유동적인 교대근무 등)을 위한 방침 수립

Establish policies for preventing influenza spread at the worksite (e.g. promoting respiratory hygiene/cough etiquette, and prompt exclusion of people with influenza symptoms). 유행성 독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장/작업장소 정책/지침 수립 (위생적 호흡 조성/기침 관련 예절, 유행성 감기의 징후를 가진 사람의 신속한 제외 등)

Establish policies for employees who have been exposed to pandemic influenza, are suspected to be ill, or become ill at the worksite (e.g. infection control response, immediate mandatory sick leave). 사업장 내에서 전염성 독감에 노출되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감염추정자에 대한 정책/지침 수립 (감염자 특별 관리, 즉시 강제적인 병가 등)

Establish policies for restricting travel to affected geographic areas (consider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sites), evacuating employees working in or near an affected area when an outbreak begins, and guidance for employees returning from affected areas (refer to CDC travel recommendations). 전염병의 영향을 받는 지역(국내외 모두)으로의 여행 제한 방안 수립과, 발생 지역 또는 일정 거리 이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철수 정책/가이드를 수립 (CDC 여행 권고안을 참조)

Set up authorities, triggers, and procedures for activating and terminating the company’s response plan, altering business operations (e.g. shutting down operations in affected areas), and transferring business knowledge to key employees. 회사의 대응계획 활성화와 상황종료 위한 절차, 업무 운영의 변경(영향 지역 안에서의 shut down 등) 등 정책을 설정하고, 이를 중요 직원에게 전달하여 숙지케 함

4. Allocate resources to protect your employees and customers during a pandemic : 전염병이 진행되는 동안 임직원과 고객 등 관련 이해관계자를 보호할 자원을 적절히 배분/준비하라

Provide sufficient and accessible infection control supplies (e.g.hand-hygiene products, tissues and receptacles for their disposal) in all business locations. 모든 사업장안의 감염통제를 위한 공급품(처리공간, 티슈 등 위생제품 등)을 사용하기 쉽고 충분히 공급할 수 있게 준비

Enhance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s as needed to support employee telecommuting and remote customer access. 임직원 재택근무 지원과 원거리 고객 접근을 지원하기 위하여 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IT 관련 시스템을 확충

Ensure availability of medical consultation and advice for emergency response. 비상대응 관련 유용한 의학 상담과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는 채널 확보

5. Communicate to and educate your employees : 임직원에게 전염병에 관하여 충분히 고지하고 관련 교육을 하라

Develop and disseminate programs and materials covering pandemic fundamentals (e.g. signs and symptoms of influenza, modes of transmission), personal and family protection and response strategies (e.g. hand hygiene, coughing/sneezing etiquette, contingency plans). 전염병의 근원(유행성 감기의 징후와 징조, 전염 방법 등), 임직원 개개인 및 가족 보호와 대처법(위생적 손 관리, 기침/재채기 예절, 긴급 사태 대책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자원을 준비

Anticipate employee fear and anxiety, rumors and misinformation and plan communications accordingly. 전염병 진행 관련 잘못된 루머, 소문, 이로 인한 임직원 불안 등을 대응할 수 있는 의사소통방안을 마련

Ensure that communications are 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appropriate. 의사소통방법과 채널을 다문화, 다국어 관점에서 준비.

Disseminate information to employees about your pandemic preparedness and response plan. 전염병 대응계획에 대하여 임직원에 주지

Provide information for the at-home care of ill employees and family members. 임직원 및 가족 구성원 감염을 관리하기 위한 정보 제공

Develop platforms (e.g. hotlines, dedicated websites) for communicating pandemic status and actions to employees, vendors, suppliers, and customers inside and outside the worksite in a consistent and timely way, including redundancies in the emergency contact system. 전염병 진행 중 상황, 행동/조치사항 등을 임직원, 협력업체, 공급업체 및 대내외 고객 들에게 지속적이고 적절한 시점에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

Identify community sources for timely and accurate pandemic information (domestic and international) and resources for obtaining counter-measures (e.g. vaccines and antivirals). 전염병 관련 정확한 정보와 소식 그리고 백신, 항바이러스 등 대응책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

6. Coordinate with external organizations and help your community : 외부 기관/조직과 협업하라

Collaborate with insurers, health plans, and major local healthcare facilities to share your pandemic plans and understand their capabilities and plans. 보험회사 및 주요 현지 의료시설과 협력하여 전염병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능력과 자원 수준 정보를 공유

Collaborate with federal, state, and local public health agencies and/or emergency responders to participate in their planning processes, share your pandemic plans, and understand their capabilities and plans. 연방, 주정부 및 지역 공중보건 기관들과 협력하고 비상대응계획에 참여하며, 기업의 전염병 대응 계획과 대응능력 및 자원 수준 정보를 공유 

Communicate with local and/or state public health agencies and/or emergency responders about the assets and/or services your business could contribute to the community. 지역사회에 협력, 제공할 수 있는 자산/서비스 등을 지역, 주정부 공중보건 기관과 비상대응서비스기관과 의사소통

Share best practices with other businesses in your communities, chambers of commerce, and associations to improve community response efforts. 지역사회의 대응 노력 개선을 위해 해당 산업/경제분야의 협회나 지역 상공회의소, 지역사회의 다른 기업들과 함께 최적의 방법을 공유

/유종기 딜로이트 수석 컨설턴트 column_jongk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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