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미래전략]글로벌 SW기업 육성


소프트웨어(SW)는 정부의 이번 IT미래 전략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예상되는 분야. 오는 2013년까지 총 4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그만큼 SW산업의 중요성과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가 담겼다는 뜻이다.

실제 SW시장은 2008년 기준 1조달러 규모로 1천800억달러 규모의 휴대폰의 6배, 2천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의 4배에 달한다.

고용창출효과 역시 2008년 기준 취업유발계수(10억원당)기준 16.5명으로 자동차 10.8명, 조선 9.9명을 훨씬 웃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더욱이 이같은 SW는 자동차 기술 혁신의 90%가 SW를 통해 이뤄지는 것과 같이 정부의 IT 미래전략의 고부가치산업 민 신산업 육성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할 기반.

그러나 우리나라 SW산업의 현실은 취약한 개발역량, 대기업 중심의 시장구조 속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7년 기준 1.7%에 불과하다.

또 2008년 기준 SW분야 글로벌 100대 기업은 IT서비스 분야 3개, 패키지 SW기업은 전무한 상태고,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은 13개에 불과한 게 이같은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핵심이라할 수 있는 임베디드SW의 경우 역시 대부분 외산으로 국산화율은 모바일이 15%선으로 자동차와 조선, 국방은 1~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차세대SW리더 양성▲SW품질경쟁력 강화▲SW 경쟁구조혁신▲글로벌 SW시장지향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등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국내 8개기업을 글로벌100대 기업으로, 또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 27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산업경쟁력 원천으로서 SW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수준의 SW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 부터 매년 SW장학생 400여명을 선발하는 등 차세대 SW리더를 적극 양성하고, 또 매년 1천600여명 규모의 기업수요 인력공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SW품질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9월 중 'SW공학센터'를 신설하고, 휴대폰,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개방형(Open Source) 모바일 운영체제(OS), 플랫폼 개발 등 미래주도형 중대형 R&D에도 집중키로 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가 돼 왔던 대기업 위주의 불합리한 시장 구조 혁신을 위해 SW분리 발주 의무화와 함께 대가기준의 기능점수화, 또 정부가 발주한 SW의 지적재산권을 민간이 함께 소유하는 방안 등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복제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420억원 규모의 SW 인수합병(M&A) 펀드 조성,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등 글로벌 SW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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