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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삼성電, 디지털미디어 연간 영업익 7배 '껑충'


TV사업 호조 속 생활가전 성과로 '역대 최고' 실적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부가 TV, 프린터, 생활가전 등의 고른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디지털미디어 매출 48조8천900억원에 영업이익 2조8천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배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각각 14조6천800억원, 4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3천만대 판매를 돌파한 평판TV 판매 호조 속에 프리미엄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및 프린터의 B2B 영업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신기록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에어컨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냉장고, 드럼세탁기 판매 확대 등 냉장고 및 세탁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

올해 1분기 TV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나 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LED TV, 3D TV, 대형 LCD TV 등 전 제품의 라인업 확대 및 유통 강화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활가전은 1분기 에어컨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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