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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택 정통부장관 "이동전화요금은 1자리수 인하가 바람직"


 

이동전화 요금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시민단체간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가 한 자리수 인하와 내년 1월 1일부터의 시행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오후 해외 순방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동전화사업자들의 경영상황과 투자 여력을 감안해 볼 때 요금은 한 자리수 인하가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양장관은 또한 "요금 인하 시기는 일단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기본 방향을 잡고 있다"며 "사업자들의 시스템 조정 상황을 감안해도 내년부터 적용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본료 인하에 대해 양장관은 "선택요금들이 많은 상황에서 표준요금의 기본료를 낮추는 것은 그보다 낮은 요금제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통화료 1원 인하· 무료통화 10분, ▲통화료 1원 · 무료통화 15분, ▲통화료 2원 · 무료통화 15분이라는 세가지 안 중 앞의 두 안이 유력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통부는 오는 28일 요금조정과 관련 3차 요금조정심의회를 개최하고 2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최종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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