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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유 KT지분 완전 매각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KT지분 28.36%의 매각이 완료됐다.

22일 정보통신부는 총 매각물량 8천857만4천429주(EB포함)를 4조7천830억여원에 완전히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정부의 KT주식 매각 방안 발표 이후 본격화된 이번 주식매각에서 15%의 지분이 할당된 전략적투자가 물량은 SK텔레콤이 11.34%, LG전자 2.28%, 대림산업 1.38%등으로 분산됐다.

또 4%의 지분이 할당된 기관투자가 물량은 동양투신운용, 대한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등 기관들에게 매각됐고 일반투자가 3.7%, 우리사주 5.67%등으로 나뉘어 매각됐다.

이번 주식매각에 대해 정통부는 "KT민영화 완료를 통해 규제의 공정성 및 중립적인 규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매각목표였던 정부지분 완전매각과 적정가격 매각을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통부는 "SK텔레콤의 돌발적인 5% 주식 청약으로 소수의 안정적 전략적 투자가 확보라는 목표는 다소 차질이 있었으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전문경영인체제 확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KT주식 완전 매각 이후 특정기업의 KT 경영간여를 배제하기 위해 오는 7월로 예정된 특별주주총회를 통해 KT정관에 전환우선주제도를 도입,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우호적인 제3자 배정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경쟁사업자의 KT이사회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오는 25일 이번 주식매각에 참여한 주주들에게 주권을 교부하고 7월중 정관개정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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