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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0.1%, 올림픽 동메달 이상 병역혜택 찬성


[이성필기자] 국민들은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획득시 따르는 병역혜택에 대해 대체로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 갤럽이 지난 13일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시 병역혜택을 부여하는 현행 병역법과 관련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9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6.2%에 그쳤다.

특히 찬성 의견은 전 연령대에서 90% 내외의 응답이 나왔고 성별 차이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올림픽으로 인해 생활이 더 즐거워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83.5%가 '생활이 더 즐거워졌다'라고 답했다. '그렇지 않았다'는 반응은 14.6%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같은 질문과 비교해 즐거워졌다는 응답이 6% 정도 늘어났다.

국가대표팀을 가장 많이 지원·후원한 기업 중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이 36.1%로 1위, 현대(17.9%), SK(15.7%) 순이었다. 삼성은 레슬링, 육상, 태권도를 후원하고 현대는 양궁, SK는 핸드볼, 펜싱, 수영 박태환을 지원했다.

올림픽 TV 중계 시청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중 평균 4.5일 새벽 생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3일, 여성은 3.6일이었다. 이 중 남성의 23.1%는 대회 기간 17일 중 10일 이상 올림픽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남성이 평균 7.8일로 시청 일수가 가장 많았으며, 20대 남성이 평균 5.7일로 그 뒤를 이었다.

올림픽 중계방송 선호도 조사에서는 SBS가 1위(36.5%)에 올랐고 KBS(25.1%), MBC(13.0%) 순이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43%가 SBS를 꼽았다. 이번 설문 조사의 표본오차는 ±4.3%포인트(95% 신뢰수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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