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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엔비디아 테그라, 아우디에 채택


[김현주기자] 엔비디아 테그라(Tegra) 기반의 최신 오토-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올해 세계 아우디(Audi) 자동차에 장착된다.

엔비디아(대표 젠슨황)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2013에서 아우디 자동차에 테그라가 탑재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커넥티드 아우디 MIB 시스템은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를 가동해 구글 맵스 스트리트 뷰(Google Maps Street View)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 등 구글 어스(Google Earth)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실시간 날씨 및 유가 정보, 구글 로컬 서치(Google Local Search)를 통한 관심사항 검색 등 기타 온라인 정보도 제공한다.

아우디의 마티아스 핼리거(Mathias Halliger) MMI 시스템 수석 아키텍트는 "아우디에 채택될 테그라 기반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생산 개시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새로운 모듈 방식을 통해 자동차 사이클과 소비자 전자제품 사이클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아우디 자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MIB 시스템 방식은 앞으로 출시될 모든 아우디 자동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적용된다. VW 그룹 브랜드인 폭스바겐(Volkswagen)과 스코다(Skoda)의 고사양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MIB 시스템의 핵심은 엔비디아 테그라 모바일 프로세서에 기반한 엔비디아 VCM이다. VCM의 모듈형 디자인 덕택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급속히 발전하는 프로세서 기술과 업데이트가 느린 차량 내 전자부품을 분리해서 작업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태너 오슬릭(Taner Ozcelik) 자동차 부문 제너럴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모듈형 VCM 방식을 채택하면 테그라 2에서 테그라 3, 그리고 그 후속 모델로 신속히 옮겨가는 것이 가능해진다"며 "덕분에 아우디를 비롯 자동차 회사들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차세대 소비자 전자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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