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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슬래머 피해 12억 달러로 추산


 

전 세계를 뒤흔든 슬래머 웜 바이러스로 인해 약 9억5천만 달러~12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C넷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 조사 회사인 Mi2g는 31일(현지 시간) 슬래머 웜이 출몰 닷새만에 전세계적으로 최고 12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피해량은 클레즈, 러브레터 등에 비해선 훨씬 적은 규모. Mi2g에 따르면 클레즈는 90억 달러, 러브레터 88억 달러, 그리고 코드레드 웜이 26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초래했다. 슬래머는 이 회사가 집계한 바이러스 피해 중 9위에 해당한다.

Mi2g의 D. K. 마타이 CEO는 "엄청난 소란에도 불구하고 슬래머 피해가 예상만큼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회사인 컴퓨터 이코노믹스는 슬래머 웜 피해가 7억5천만~10억 달러 수준에 달한 것으로 산정했다. 이 회사는

이 회사의 기술 및 리서치 담당 부사장인 마크 맥나너스는 "비록 노동 손실이 심하긴 했지만 코드레드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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