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확 바뀔까. 이날 미디어데이만 보면 지금까지 KBL에 팽배했던 권위를 버리고 팬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최대한 노력을 한 모습이 엿보였다.
KBL은 1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2018-2019시즌 KBL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8~2019 시즌 첫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서울 SK의 모기업인 SK텔레콤이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 개막하는 이번 시즌 공식 대회명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로 정해졌다.
바뀐 것은 이름 뿐만이 아니다. 미디어데이를 대하는 KBL 직원들의 전체적인 자세 또한 확 바뀌었다. 이정대 총재와 최준수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또 JW 매리어트 호텔에서의 미디어데이와 더불어 성수동에서 이관희 장민국 성기빈(이상 서울 삼성) 최현민(안양 KGC) 정창영(창원 LG) 등이 참가한 패션쇼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색다른 시도까지 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한 노력이 담겼다. KBL 관계자는 "지금까지 딱딱했던 분위기에서 탈피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자는 임직원들의 뜻이 모아졌다"면서 "올 시즌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화려한 프레젠테이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최준수 사무총장과 김동광 경기 본부장이 단상에 올라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집행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다.
이 행사 자체에 큰 심혈을 기울였다. KBL 관계자는 "최 사무총장이 광고대행사(이노션) 출신이다보니 이런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셨다. 프레젠테이션 준비 단계에세부터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도 국내 유수의 광고대행사가 맡아 직접 제작했다.
KBL은 올 시즌 슬로건을 '‘Wide Open! KBL!’으로 선정했다. 이 총재는 "항상 열린 자세로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하나가 되어 나아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달라진 KBL의 자세가 팬들에게 어필하려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성수=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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