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손혁 감독 "불펜진 호투가 승리 원동력"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3-3으로 맞선 6회말 허정협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7회말 김하성, 박병호의 솔로 홈런, 8회말 이정후의 쐐기 3점 홈런으로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까지 확보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불펜진이 6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이길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경기 후반 장타를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 감독은 또 "박병호가 복귀하자마자 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정후의 홈런 덕분에 조상우를 아낄 수 있었던 것도 수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