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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발인식 엄수…박성광·박미선 등 마지막길 눈물 배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마지막길에는 개그계 동료 선후배들이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5일 오전 9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박지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당초 발인 예정 시간은 11시였지만 2시간 앞당겨졌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날 발인에는 고인의 가족과 함께 박성광과 허경환, 신봉선, 김지호, 김기리, 박미선 등 개그계 선후배들이 함께 했다. 개그계 동료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배웅했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속 박지선의 표정과 대비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운구 차량은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을 펼쳤던 KBS 등을 거쳐 장지인 인천가족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모친이 올라와 함께 생활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에 외부 침입이 없었고 외상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에는 박지선이 질환 때문에 힘들어 했으며 딸 혼자 보낼 수 없어서 함께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박지선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정민과 박보영, 박성광,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김영철, 팽현숙, 최양락 부부, 고인과 생전 친분이 있던 마이티 마우스, 유재석과 지석진, 엄용수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윤지와 안현모, 서현, 고경수, 슈퍼주니어 이특, 샤이니 키 등 수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했다.

2007년 연예계 데뷔한 박지선은 KBS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각종 가요 쇼케이스 및 방송 제작발표회 진행에 나서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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