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2020시즌 AL 최우수선수 아브레유 양성 판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해(2020년)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린 호세 아브레유(34,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아브레유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팀 릭 한 단장도 같은날 "아브레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당분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확인했다.

한 단장은 "아브레유는 현재 무증상 감염"이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아브레유는 지난달 확진자와 우연히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아브레유는 쿠바 출신으로 2014년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잊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 19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타점, 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1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가을야구에도 나섰고 아브레유는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7시즌 동안 타율 2할9푼4리 198홈런 671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