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AZ 접종 중단 가능성 시사…文대통령 '1호 접종' 계획 차질 빚나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방역당국이 유럽의약품청(EMA)의 결정을 지켜본 뒤 필요한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브리핑을 통해 "더 예방적으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며 "예방접종 중단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유럽의약품청(EMA) 회의에서 유럽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을 결정할 시 우리나라도 접종 중단을 검토한다는 의미다.

질병관리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16일 브리핑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에 대해 예의주의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접종 중단에 대한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유럽 국가들이 AZ 백신 접종 후 혈전 이상반응이 우려돼 접종을 중단,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접종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오는 23일 실시한다는 발표 하루만에 접종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며 65세 이상 일반국민 중 '1호접종' 계획에도 변경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는 18일 EMA의 결정에 따라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중단된다면 영국에서 내달 열리는 G7 회담 전 대통령의 백신 접종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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