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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G 만에 득점포 맨유전 리그 14호 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가뭄 끝에 내린 단비와 같았다. 손흥민(29, 토트넘)이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부상 복귀 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40분 골맛을 봤다.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밀어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리그 14호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리그 14호골을 넣었다. [사진=뉴시스]

리그 14호골(시즌 19호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그는 2016-2017시즌 EPL에서 14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블미치 앨비언과 23라운드 이후 2개월 여만에 골을 넣었다.

맨유는 앞서 전반 33분 토트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과 볼 경합 후 돌파를 시도했다. 맥토미니가 보낸 패스를 폴 포그바가 받았고 그는 다시 에딘손 카바니에 보냈다.

카바니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카바니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파울을 범한 것을 잡아내 골 취소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맨유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프레드가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카바니는 후반 34분 역전골을 넣었고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14승 7무 10패(승점49)로 7위 제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18승 9무 4패(승점63)가 되면 2위를 유지했고 선두 맨체스터시티(23승 5무 4패 승점74)와 격차를 승점11로 좁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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