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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앨범 판매↑·자회사 개선에 흑자전환…NCT·엑소 2분기 이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4분기 기타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2016년 이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NCT와 엑소 등 컴백으로 2분기 기대감도 크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4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6%, 815.6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 CI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CI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의 이번 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1357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NCT 등 음반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비용구조도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NCT와 엑소(EXO), 슈퍼주니어 등의 음반 판매량이 312만장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국내 음반 출하량은 292만장으로 급증했는데, 이 중에서 신보는 180만장, 구보는 112만장 기록헸다.1쿼터 NCT 음반판매량 93만장이 모두 구보였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음원 매출은 201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자회사 디어유의 1분기 매출이 89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호실적을 보였다. 박성호 연구원은 "디어유는 버블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수가 증가하고 이들을 추종하는 팬수가 증가할수록 이익이 우상향하는 구조인 관계로, 1회성 이익이 아닌 매분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이익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NCT DREAM 단체 사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 단체 사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2분기 역시 엑소, NCT 등이 컴백하면서 기대감이 높다.

현대차증권 김 연구원은 "2분기 음반 판매량은 350만장 이상으로 전망되며, 그 중 NCT가 200만장 이상, EXO가 70만~80만장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CT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라는 부동의 탑2 케이팝 아티스트를 이을 제3의 주자로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그 외에도 에스엠 신인 걸그룹 에스파가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올해 중 보이그룹 한 팀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약해질 모멘텀(동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박 연구원은 "SMC 구조조정(케이블 2개 채널 폐국)과 동경 레스토랑 영업종료에 이어 코엑스아티움 관련 비용소멸 등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한다"면서도 "아직까지 위버스-V Live 통합 이후의 디지털 사업전략에 대해 뚜렷한 메시지가 부재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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