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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방법:재차의', 더 강해진 정지소·오윤아 합류…연상호 매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상호 감독이 지난해 '반도'에 이어 이번에는 '방법: 재차의'로 7월 극장가 흥행을 노린다.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tvN 드라마 '방법'에 이어 각본을 맡았다. 김용완 감독 역시 '방법' 오리지널 제작진으로 연출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방법: 재차의'가 더 강해진 캐릭터와 스토리로 여름 대전 흥행을 노린다. [사진=CJ ENM]
'방법: 재차의'가 더 강해진 캐릭터와 스토리로 여름 대전 흥행을 노린다. [사진=CJ ENM]

'방법: 재차의'는 한국 샤머니즘과 오컬트를 접목한 신선함으로 호평 받았던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토대로 '재차의'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와 신선한 볼거리로 무장하고 장르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재차의'(在此矣)는 '용재총화'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이자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다. 좀비의 원형에 가까운 존재로 볼 수 있다. 겉으로는 사람과 구분하기 힘든 모습으로 말과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술사의 조종을 받으면 어떤 장애물도 뚫고 동시다발적으로 동일 목표를 향해 달려든다.

'방법'에 이어 엄지원이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을 운영하며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로 돌아온다. 임진희는 어느 날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는 용의자와 생중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고, 연쇄살인사건의 배후를 직접 찾아 나선다.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경찰의 방어선을 가차 없이 뚫고 오로지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는 '재차의' 군단의 보고 아연실색한다. 이는 좀비보다 더 세고, 빠르고, 영리한 한국형 좀비 '재차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3년 전 자취를 감췄던 방법사 백소진(정지소)은 '재차의'의 저주에 정면으로 맞선다. '방법' 마지막 회에서 사라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백소진은 그간 다양한 곳을 떠돌며 수련에 매진, 더 강력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여기에 새로운 인물인 변미영(오윤아)이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 임진희와 함께 '도시탐정'을 운영하는 김필성(김인권), 임진희의 남편이자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정성준(정문성)까지, 극에 깊이감을 더할 캐릭터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38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세계 190개국에 선판매되고 40개국에서 개봉돼 약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올해 여름에도 연상호 감독의 매직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상호 감독은 "세계관의 연결점을 고민하면서, 영화는 조금 더 직관적이고 기묘한 액션이 많이 담긴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파워풀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라며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고,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소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전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액션을 예고한 '방법: 재차의'가 여름 대전에서 한국 영화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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