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펜데믹 시대, 묘약 같은 휴식"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극단 MUZ가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9일 극단 MUZ는 코믹뮤지컬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이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한자리 좌석 띄기, 사전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등 안전한 공연을 준비했다.

극단 MUZ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습장면.[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로 유명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로시니 벨리니와 함께 벨칸토 시대를 대표하는 3대 오페라 작곡가인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작품이다.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해 싸구려 와인을 '사랑의 묘약'으로 속아 전 재산을 탕진한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가 사랑을 이뤄 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랑의 묘약'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레시터티브를 대사로 처리했고 아리아 및 합창, 대사를 모두 우리말로 진행해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빠른 극의 전개와 화려한 안무, 독특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조상원 감독은 전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연출가로 전향했다. 음악은 이탈리아 에르바 국제 아카데미 교수로 재직하며 비냐스 국제콩쿠르 및 다수 국제성악콩쿠르 공식 반주자 및 프랑스, 핀란드,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다 귀국해 다수의 오페라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기 감독이 맡았다.

아울러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페라 코치로 활동한 음악코치 이기쁨의 피아노, 우리나라 최고의 엘렉톤 연주자 백순재, 서보연 등이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

주요 출연진으로 아디나 역의 서영은 오페라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 밤의 여왕 역, 오페라 황진이 '코지판투테(Cosi fan tutte)',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라보엠(La bohème' 등의 주역을 맡은 바 있다.

네모리노 역의 김종률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이다. 벨코레 역의 전명석은 한양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이며 오페라 '리골렛또', '토스카',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등에 출연했다.

잔네타 역의 이태은은 서울예고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재학 중이며, 세바스찬 역의 조성환은 '달리와 감자탕;, '알고 있지만', '미스 몬테크리스토', 넷플릭스 '언더커버', '빈센조' 등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일렌톤 백순재와 서보연, 안무 박윤창, 조연출 서예지 등이 참여했다.

임혜경 MUZ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유쾌함과 진실한 사랑의 감동으로 묘약 같은 휴식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포스터.[사진=극단 MUZ.]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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