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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마이크로 쏘 선전으로 연매출 전망 상향"


3천80억→3천900억으로 상향…EMI 실드도 호조 예상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 한미반도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에 힘입어 연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한미반도체는 연매출 전망치를 3천80억원에서 3천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반도체 측은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사 투자 확대로 연초 예상대비 연간 영업실적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로 쏘' 장비 [사진=한미반도체 ]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로 쏘' 장비 [사진=한미반도체 ]

한미반도체의 전망치 조정은 마이크로 쏘 선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마이크로 쏘' 장비가 적용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의 고객사 납품을 시작했다.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장비다. 이는 일본 업체가 장악한 장비지만, 한미반도체가 국산화에 성공한 셈이다.

아울러 한미반도체의 주력인 반도체 차폐(EMI 실드) 장비 매출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마이크로 쏘의 국산화를 통해 일본업체에 대한 조달 리스크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후공정 업체의 장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율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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