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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내 송전탑 지중화 추진


[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은 진월동 다목적체육관 내에 위치한 고압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12년 만에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오전 구청 중회의실에서 김병내 구청장과 윤영덕 국회의원, 김상권 한전 광주전남본부장, 이천서씨 종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다목적체육관 송전탑 이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김병내  남구청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청사내 중회의실에서 열린 '송전탑 이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김병내 남구청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청사내 중회의실에서 열린 '송전탑 이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이번 협약에 따라 남구는 송전탑 이설을 위한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한전 및 서씨 종중에서는 각각 이설공사와 부지를 제공하는 등 송전탑 이전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남구 다목적체육관 내 송전탑 이전 문제는 대체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수년째 난항을 겪은 주민 숙원사업이다.

그동안 남구는 서씨 종중에서 보유한 진월동 산113번지 일대를 이전 부지로 정한 뒤 수차례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발걸음을 번번이 되돌려야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송전탑 이설 부지의 토지 소유자인 이천서씨 종중과 협의를 통해 종중에서 보유한 땅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목적체육관 인근 아파트 거주민들의 해묵은 집단 민원을 비로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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