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또 인상…10월 코픽스, 0.13%p 상승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코픽스)가 1.29%로 전월대비 0.13%p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9%, 잔액기준은 1.11%로 전월대비 각각 0.13%p, 0.04%p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9%를 기록해 전월대비 0.04%p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되는 것을 반영한다.

코픽스가 내려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덜 주고 자금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들이 이자를 그만큼 더 주고 자금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은행들은 당장 다음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에 이날 공개된 10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가 오른만큼, 은행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반영돼,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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