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박을복자수박물관은 2021년 기획전 '박을복의 현대자수와 抽象(추상)'을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박을복이 큐비즘, 추상 형식을 자수에 적용해 제작한 작품들로 독창적인 색 구성과 배치 형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준비됐다.
박을복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자수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장르의 구분이 없어지는 현대미술을 자수예술에 적용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는 모던하고 탈장르화를 추구한 박을복의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1층의 기획전시와 더불어 2층 상설전시장에서는 박을복의 '표정', '집으로 가는 길'과 같은 전위적인 자수 작품들과 '국화와 원앙', '자수 124종', '꿈' 등 전통적인 자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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