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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드러머 '윤결', 술자리서 여성 폭행 논란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인기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였던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씨에게 술자리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윤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일 저녁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 자리에서 피해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인기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였던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윤결 인스타그램]
인기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였던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윤결 인스타그램]

피해 여성은 피로연 당시 윤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에게 말을 걸었고, 자신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자신의 뒤통수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며, 조만간 윤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페포니뮤직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그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 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부터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며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페포니뮤직 측은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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