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체인저 '퀄컴'…’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더 끈끈해졌다 [2021 퀄컴서밋]


스마트폰 게임 수익 전체 50% 육박, 다양한 협업 전개로 생태계 강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최고급 HDR 화질에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으로 즐기는 원활한 게임,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가는 기기에서 가능해진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컴퓨팅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이 1세대 스냅드래곤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메이시 데이비스 퀄컴 시니어 매니저는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코나 페어몬트 오키드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 딥다이브 세션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에서 구현되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게임은 전세계 모든 비디오 게임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e-스포츠의 글로벌 리더인 ESL과 맺은 파트너십은 퀄컴에게도 큰 의미가 있지만 앞서 지난 20년 이상을 줄곧 모바일 게임 혁신의 최전선에 퀄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아드레노 GPU를 재설계해 장착했다. 그래픽 렌더링 성능은 30%, 절전기능은 25% 향상됐다. 벌칸(Vulkan) 그래픽 브라이버를 최적화해 모바일 게임 성능은 최대 60% 증가했다. 게임 성능을 향상시키고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업데이트 가능한 아드레노 GPU 드라이버’도 배포했다.

지난해 최초로 모바일 게이밍에 가변레이트쉐이딩(VRS) 도입에 이어 올해는 이미지 기반 VRS 프로 시스템을 가져왔다. VRS 프로는 화면 위치를 기반으로 쉐이딩을 비율을 설정해준다. 개발자가 크고 작은 픽셀 그룹에 대한 쉐이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게임 제작사는 VRS를 적용할 특정 부분을 정할 수 있다.

좀 더 오랜시간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드레노 프레임 모션 엔진을 추가했다. 과거의 프레임 데이터와 GPU에 최적화된 모션 추정을 활용해 더 많은 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게임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동일한 전력 소비량을 유지하면서 프레임 속도를 두 배로 끌어올렸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전세계 인터랙티브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오디오키네틱(Audiokientic)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이머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게임 속 모든 효과음을 놓치지 않는 콘솔급 오디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게 퀄컴의 설명이다. 오디오키네틱과 와이즈 소프트웨어와 협력해 이 중 상당수의 CPU 연산을 스냅드래곤 헥사곤 프로세서로 분산시켰다. CPU를 자유롭게 해 초음속 사운드와 360도 공간 오디오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볼류메트릭 렌더링’도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배경에 흐르고 밀려오는 실제 같은 안개와 연기효과를 만들어낸다.

오랜 기간 쌓아온 우정…게임 시장 개척자로 ‘우뚝'

스냅드래곤 기반의 게이밍 성능은 여러 게임 파트너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퀄컴은 수년동안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AAA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유수 게임 배급사와 협력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스튜디오’의 목적이기도 하다.

데이비스 시니어 매니저는 "보다 더 많은 개발자 여러분이 최신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의 기능을 접할 수 있도록 스냅드래곤 게임 툴킷을 소개한다”라며, "여기에는 퀄컴의 선도적인 게임 전문가들과 그래픽 전문가들이 수년간의 작업한 샘플 코드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프레임 속도로 게임을 실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오클루전 컬링(occlusion culling)이 꼽힌다. 게이머가 볼 수 있는 장면의 요소만 GPU에서 렌더링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게임 툴킷에서도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한다. 맞춤형 CPU 기반 래스터라이저(rasterizer)를 활용해서 GPU 프레임 지연이 없는 게임에 적용하면 처리속도가 최대 16배 까지도 더 빨라진다.

게임 엔진에 대해서도 그는 “수많은 AAA 게임들이 유니티(Unity)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같은 정교한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며, “퀄컴은 유니티가 아직 스타트업 회사였을 때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에픽 게임즈는 퀄컴과 10여년 전부터 함께 작업해왔다. 에픽 게임즈가 스냅드래곤을 통해 최초로 언리얼 엔진을 안드로이드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스냅드래곤 스튜디오는 최고의 게임 개발자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데스크톱 수준의 엘리트 게이밍을 가져오는 등, 에픽을 개선하는 데 직접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시니어 매니저는 “올해, 우리는 SSAO(Screen Space Ambient Occlusion) 용으로 언리얼 엔진을 특별히 최적화하는 개발에 성공했다”라며, “SSAO는 콘솔형 AAA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로서, 어떤 게임 환경에서 주변 조명의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스탠다드 UE4를 구현할 때보다 60%이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퀄컴은 스냅드래곤에서 구동되는 언리얼 엔진의 TAA (Temporal Anti-aliasing) 기술의 성능을 50% 향상시켰다.

그는 “내년부터 고도로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의 언리얼 엔진 5를 스냅드래곤 8에 도입하게 되었음을 여러분께 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 속에는 많은 요소들이 함께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나(미국)=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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