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보고 있나'…퀄컴 '5G ACPC북' 언텍트 만나 역전 노린다 [2021 퀄컴서밋]


X86 대비 고성능 저전력 강조…비대면 상황 속 커넥티드 중요도 높아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은 더 많은 가상 연결과 온라인 협력이 일어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세상을 위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을 설계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변했다. 그 누구도 디지털 전환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지 몰랐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로 모든 작업을 온라인으로 옮겨야 했다. 스냅드래곤으로 구동되는 기기들은 이같은 과정을 돕는데 큰 역할을 했다.”

미구얼 누네스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와이미아 페이몬트 오키드 호텔에서 개최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 키노트 2일차 무대에서 퀄컴의 3세대 컴퓨트 플랫폼 ‘스냅드래곤8cx’를 공개하며,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구얼 누네스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 [사진=김문기 기자]

◆ x86 대비 고성능 저전력 구현

3세대 스냅드래곤 8cx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PC를 위한 세계 최초 5나노미터(nm) 공정의 컴퓨트 플랫폼이다. ARM 기반으로 동작하는 스냅드래곤8cx는 X86 진영인 인텔 등을 겨냥해 올웨이즈 커넥티드 PC(ACPC)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CPU는 크라이오 CPU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다. 싱글스레드 성능은 40% 향상됐으며, 멀티스레드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85% 향상됐다. 더 낮은 주파수에서 인텔 11세대 i5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누네스 부사장은 “x86의 경우 22와트(W)이나 퀄컴은 무려 9W로 낮췄으며, i5 대비 전력소모가 25% 더 낮은 상태에서 25%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라며, “노트북으로 하는 모든 경험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PU 역시 이전세대 대비 60%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그는 “경쟁제품(x86) 대비 32% 더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더 낮으며, 와트당 GPU 성능은 40%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어도비 포토샵과 라이트룸과 같은 뛰어난 애플리케이션들이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에 최적화됐다”고 자신했다.

비대면 사회로 진입함에 따르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 역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퀄컴 스펙트라 이미지신호프로세서(ISP)와 모바일 카메라 프로세싱 3A 기술 등을 통해 오토포커스와 오토 화이트밸런스, 오토 노출 등을 지원한다. 카메라 역시 15% 정도 더 빠르게 켜진다. 4K HDR 화질의 카메라 4대, 24메가픽셀까지 지원한다.

최첨단 AI 에코 캔슬레이션과 잡음 억제 기술로 배경 소음을 제거해 사용자들의 목소리만 온전히 소통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데모룸에서도 이같은 성능을 실감할 수 있게 구성해뒀다.

미구얼 누네스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 [사진=김문기 기자]

미란 전 퀄컴 전략&애널리틱스 부사장 [사진=김문기 기자]

◆ ACPC 핵심…퀄컴의 장기 ‘연결성’ 부각

퀄컴은 앞서 공개한 1세대 스냅드래곤8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X65 5G 통신모뎀-RF 시스템을 장착했다. 즉 기가비트 5G 구현이 가능해진다.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을 통해 와이파이6E 등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접속은 곧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스냅드래곤 8cx는 기기 보안을 강화해 칩에서 클라우드로의 경로에서 악성코드의 위험을 감소시키도록 설계됐다.

누네스 부사장은 “우리의 보안 기반은 NIST 복구와 퀄컴 보안 실행 환경(QSEE)을 지원하는 안전 부팅으로 시작된다”라며, “손상된 펌웨어를 설치하려는 시도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가장 낮은 신뢰 지점(RoT)을 제공해 안전하게 OS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윈도우 헬로우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의 런타임 메모리 암호화 및 보안 카메라, 그리고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의 컨텍스트 인식 정책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GPS 위치까지 지원한다.

퀄컴은 MS와 함께,SPU에 플루톤 TPM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공격에 노출된 표면을 줄였다. 가장 높은 보안성을 지닌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코어 PC를 지원한다.

x86 대비 만족도 3배 증가

“퀄컴은 기업들로부터 x86 노트북을 사용했을 때보다 생산성과 최종 사용자의 만족도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미란 전 퀄컴 전략&애널리틱스 부사장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부터, 보안과 관리 인프라를 조정하는 것까지, 스냅드래곤 플랫폼들은 간단하게 작동해 기업의 속도에 맞춰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퀄컴 스몰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에게도 이러한 극적인 영향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며, “참가 기업들이 소매, 미디어 제작, 비영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보여준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에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퀄컴은 교육 시장에서도 ‘퀄컴 커넥티드 러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생님들도 이러한 기기들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서로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라며, “학생들 중 76%는 기술적 역량이 향상되었다고 느꼈으며 50%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느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누네스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은 컴퓨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라며, “누비아 인수로 일어날 변화들에 대해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마무리했다.

/와이미아(미국)=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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