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도 클라우드 필수"…MSP기업, 관련 사업 잇따라 진출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 등 메타버스 사업자와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메타버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MSP)들도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메타버스 metaverse,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가상세계(Virtual Worlds) [사진=조은수 기자]

3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 등 MSP 사업자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과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상 공간에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5G 통신기술의 발달은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광범위한 유입자들을 끌어들이려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공동 기술 투자를 추진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및 최적화 ▲시각적인 특수효과(VFX)·XR 기반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사업화를 위한 차세대 첨단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 ▲AI 매칭 알고리즘 기술 활용 서비스 공동 투자 및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발견형 V커머스 플랫폼 와이드(wyd)와 커뮤니티 기반 패션 플랫폼 아이투(iTOO)를 론칭하는 한편 가상 디지털 인플루언서 '루시'를 개발해 광고 모델로 활용하고 하반기에는 쇼호스트로 데뷔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홈쇼핑 방송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는 대용량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은 물론 디지털휴먼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디지털 앱 및 플랫폼 개발 역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외에 ▲디지털 서비스 개발 ▲디지털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10여 개의 관계사와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게임적인 요소가 많다. 이를 위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구현 및 실시간 의사소통 등을 위해서는 대용량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메가존은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어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해 클라우드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도 최근 메타버스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클라우드 운영·구축은 물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지원에 나선다. 우선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인포인'과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 추진은 물론,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포인은 융복합 실감 콘텐츠를 위해 지형, 공간, 사물 등 보이는 모든 것을 실사 3D로 제작·제공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베스핀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위한 클라우드 구축∙보안∙개발∙ 운영을, 인포인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개발과 서비스를 각각 담당한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인포인의 첨단 기술력과 베스핀의 클라우드 역량을 융합하면, 단순한 3D콘텐츠가 아닌 가상 세계 속에서 경험을 토대로 가치를 창출하는 3D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기술 및 상업적 부문에서 협력하는 메타버스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부캐릭터 IP를 메타버스 아바타화를 통해 방송, 음원, 웹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등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 세계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을 지원하는 컴퓨팅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 휴먼 관련 기술 개발 등에도 협력한다. 또한 메타버스와 현실세계의 유기적 연동은 물론, 디지털 자산에 대한 권리·신뢰도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클라우드가 적용되면, 메타버스의 유연한 확장성이 가능하고, 현실세계와도 보다 밀접하게 연동될 수 있다"면서, "갤럭시코퍼레이션과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같은 기술적 지원은 물론, 메타버스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적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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